기획재정부는 한중 경제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중국 북경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한중경제장관회의는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간 정례적인 장관급 회의체로 양국 경제 현황 및 산업·금융 등 주요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신북방・신남방 정책 구상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연계・협력 방안 △한중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모색 △산업・투자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는 1일 오전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중경제장관회의 논의 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겠다는 취지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 발개위 및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김동연 부총리가 직접 한국경제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경제장관회의가 열리는 2일 오전에도 김 부총리는 중국 첨단산업 창업의 메카인 중관촌을 방문해 혁신성장 기업들을 시찰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한중경제장관회의 및 부대행사를 통해 국빈방중 정상회담의 실질협력 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 한·중 양측은 최근 양국의 거시경제 동향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 경제의 공동발전방향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