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제천 스포츠센터와 같은 복합건축물 화재 현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1·2·3차에 걸쳐 추진된다.
훈련은 현장 출동 부서인 각 소방서 119안전센터 팀원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진행된다.
센터 팀 단위(차량 2~3대, 인원 4~5명 출동)와 대응팀 지휘 단위(대응팀 및 2개 센터 출동)로 나눠 각각 다른 화재 상황을 부여하고, 가장 이상적인 대응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도 소방본부는 최종적으로 각 서별 취합 내용을 평가하고 표준지침을 마련, 다시 각 소방서로 내리게 된다.
훈련 주제는 1·2·3차에 걸쳐 다른 상황을 부여하는데, 1차 훈련은 천안 원룸 화재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상황을 부여했다.
2·3차 훈련 주제는 소방본부와 소방서장이 훈련 직전 부여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그동안 도 소방본부에서 실시해 온 지휘관 의사 결정 훈련과 같은 방식의 훈련으로써 초기 현장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현장 대원과 지휘관의 상황 파악과 역할분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현장 대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 활동에 적합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