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이 기존 제품에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지재권(지식재산권) 전략 지원이 추진된다.
특허청은 ‘2018년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46억원의 예산으로 43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며, 제품-서비스 융합 전략형, 서비스 전략형, 제품 전략형 등 3가지 과제 유형으로 운영한다.
‘제품-서비스 융합 전략형’ 과제에서는 특허·시장·사용자 및 서비스 시나리오 분석을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과 이를 빈틈없이 보호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지재권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전략형’은 특허분석으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찾아주고 어플리케이션·솔루션 개발 전략도 세워준다. ‘제품 전략형’은 제품 본연의 기능 외에 인터넷 연결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 등의 개발을 위한 모든 지재권 전략을 지원한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사업 모델도 기술·제품 중심에서 사물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서비스 융합을 위한 맞춤형 지재권 전략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지원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