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18일까지 진행된 대회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서순석·정승원·차재관·방민자·이동하 선수가 출전, 2위에 올랐다
12개 국가가 출전한 대회는 두 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 한국은 지난 15일 노르웨이(9대3)와 스코틀랜드(5대4)에게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음날인 16일 라트비아(6대7)와 독일(3대8)에게 승점을 내준 한국은, 예선 마지막 상대인 체코를 만나 12대2로 크게 이기며 3승2패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후 2시에 시작된 결승전에서는 노르웨이를 다시 만났다.
8엔드 결과 5대5 동점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9엔드에서 노르웨이가 먼저 점수를 더해 5대6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대회를 마친 휠체어컬링 백종철 감독은 “패럴림픽 참가 팀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고, 한국 역시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결국 선수와 팀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은 “협회와 선수단이 한마음을 모아 패럴림픽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한편 휠체어컬링 국가대표는 2월에 브리티시오픈대회에 나가 마지막 점검을 한 후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 금빛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