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관현악단장으로 참석한 현송월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현송월 관현악단장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대북매체 데일리NK는 "근거 없는 소리다. 애인이었다면 리설주가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보천보전자악단에는 현송월보다 월등한 가수가 많았지만 김정일 지시로 현송월 노래만 조선중앙TV에서 방송됐다. 김정은의 첫 애인설은 잘못된 것으로 지난날 김정일과 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를 증명하듯 리설주는 모란봉악단 결성 당시 현송월을 단장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3년 현송월은 은하수 악단과 왕재산 음악단, 모란봉 악단 소속 가수 9명과 함게 음란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혐의로 체포됐지만, 다른 사람과 달리 총살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송월의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30대 후반에서 40대로, 김정일 정권 당시 예술단체 보천보전자악단 성악 가수로 활동해 '준마처녀'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