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금이 1700억원을 초과했다.
12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고객들이 투자한 비과세 해외펀드 금액은 총 178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와 비교해 398% 증가한 수준이다.
비과세 해외펀드 가입 고객은 1인당 평균 2607만원의 비과세 한도를 설정하고 411만원을 4개 펀드로 나누어 투자했다.
또한 투자자의 97%는 비과세 최대기간인 120개월을 설정했고, 적립식 계좌의 경우 매월 12만2240원을 자동이체 신청했다.
투자자는 3040세대가 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성년자는 8.3%였다. 투자성향으로는 적극투자형이 35%로 가장 많았고 위험중립형과 공격투자형은 각각 27%, 20%였다.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유형은 중국 주식으로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금의 23.4%를 차지했다. 이외에 인도 주식(22.8%), 글로벌 주식(12.5%), 베트남 주식(7.2%) 순으로 많았다.
현재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5.4%이며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92%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기존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펀드를 샀던 고객들이 온라인의 편리함과 낮은 비용으로 인해 온라인펀드를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해외펀드 관련 투자정보를 제공해 비과세 해외펀드 10년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