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혁신성장 이끌 산업·지역·에너지·무역 전문인력 8000명 양성

2018-0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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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 발표…올해 1463억원 투입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120명의 재취업 지원 추진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혁신성장과 일자리 중심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지역·에너지·무역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 8000명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별 전문인력 2684명 △지역 연구인력 2463명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무역 전문인력 1280명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150명 등 전문성을 갖춘 산업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해 1400억원보다 4.5%(63억5000만원) 증가한 146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산업별 전문인력은 3D프린팅, 친환경·스마트선박,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고신뢰성 기계부품, 고부가 금속소재 등 5개 신산업 석·박사 130명을 신규 지원한다.

미래형자동차·드론·바이오·나노융합 등 기존 22개 인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분야는 산·학융합지구에서 학부생·대학원생 대상으로 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Lab 등을 지원해 현장형 기술·연구인력 2463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5340명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에너지 분야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풍력, 원전해체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무역 분야에서는 전국 20개 대학에 설치된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을 통해, 예비 무역인력(대학 3~4학년) 1280명에게 지역별로 특화된 무역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업무 대상자 150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컨설팅 교육 및 FTA 이러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산업단지 근로자 5340명에 대한 평생학습 교육, 전국 71개 공과대학생 2만1000명의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 지원,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120명의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산업 분야별 전문인력을 8000명 이상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을 총력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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