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느 대학생...이 시대 청년들 관심 가져달라!

2018-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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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018년 새해 인사회에서 '청년세대에 작은 성원이라도 보내줘 눈물나게 고맙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한 대학생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9일 오전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센터에서 수정구민과 새해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정구 17개동에서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 성남시장과 만나 평소 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건의하고, 궁금했던 다양한 시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유독 주목을 끌었던 건 바로 행사에 참석한 박푸름(19) 대학생이 수정구를 찾은 이 시장에게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시대상황, 언더독(Underdog, 약자(弱者))의 약진을 주목하라'는 “트렌드 코리아 2018” 베스트셀러 책 한권을 구입해 전달하면서 했던 말이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 '공정하고 기회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우리 청년들도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현 시대 청년들의 절박한 울부짖음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취업난 등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리고 고통으로 미래를 절망하고 있는 역사상 가장 어려운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성남시 청년배당과 무상교복 같은 기본소득 개념의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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