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 연기

2018-01-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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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사 심사가 미뤄진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NH투자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10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상정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증선위에서 논의할 안건은 1∼2일 전에 올라온다. 이번 증선위 논의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애초 금융투자업계에선 채용 비리 청탁 혐의를 받은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로 판명이 난 만큼, 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두 번째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선위 정례회의를 통과했다면, 오는 17일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만 남은 상황이었다.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증선위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3일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삼성증권은 진행 중인 대주주의 재판 절차, 미래에셋대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로 각각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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