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한국 경제에 위험요인 제법 있다. 불확실성 제거 위해 공조 필요"

2018-01-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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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4일 조찬회동 통해 환율 정책 등 논의

김 부총리, 경제 성장 3% 달성을 위해 정부 각 부처간 공조 필요성 강조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궤도를 유지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정부 각 부처간 공조가 요구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조찬회동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의 조찬회동에서 "(우리 경제에) 위험요인이 제법 있다"며 "대내외적인 위험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재정·통화 당국이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한국 경제가 3%대 성장을 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도 여러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에도 3%대 성장세를 견조하게 유지시키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도록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김 부총리는 "급격한 환율 하락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쏠림현상이 심각할 경우, 정부 역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찬회동에 따른 정부와 한국은행 간 논의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만, 정부의 대책 등이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지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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