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 본격화"

2018-0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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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솔루션 본부를 신설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조직개편을 통해 KODEX ETF 운용 능력과 핀테크 기술력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로보어드바이저를 비롯한 ETF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KODEX ETF 출시 15주년을 맞아‘ETF 자산관리(WM)’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또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KODEX 로보솔루션 1호'를 앞세워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로보어드바이저 규제가 완화돼 비대면 일임 서비스가 허용될 경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도 폭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ODEX 로보솔루션 1호는 금융위원회 주관 제2차 테스트베드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ETF솔루션 본부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공학, IT컨설턴트 출신의 인력을 대거 보강해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ETF 솔루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자가 ETF를 통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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