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인 측면에서는 고객중심 경영이 삼성증권의 문화와 철학으로 뿌리를 내렸고, 양적인 측면에서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의 세전이익을 거뒀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이 같은 성과는 우리가 초일류 증권사로 비상하기 위한 단단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이 도약대를 발판 삼아 초일류 증권사로 뛰어오르기 위한 몇 가지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선 목표 달성을 위한 '강한 열정'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열정은 한 순간의 치열함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지속 가능한 힘을 말한다"며 "열정적이고 끈질긴 도전은 누구도 찾지 못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너지 극대화도 주문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각 부문 간 협업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 상품으로 거듭나는 시너지 효과를 목격하고 경험했다"며 "협업에 경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니즈를 우리가 가진 자원만으로 충족시킬 수 없다면 국내외 다른 금융기업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