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 휴젤, KB금융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리는 중국시장에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다. 계절적 비수기인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회사채 잔여 물량은 5000억원대에 그쳐 유동성 리스크도 크지 않다.
휴젤은 3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4분기 실적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다. 남미, 러시아 등에 수출도 대거 늘릴 전망이다.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 수준이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KB금융은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계열사 손익이 내년 모든 분기에 반영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수익성 자산 확대 여력도 크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정상화로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전년 대비 28%가량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선시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바다제비집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전문업체로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회사의 사업구조 다변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다.
KB증권은 LS, 포스코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LS는 구리가격 상승 기대감, 전선 자회사와 LS니꼬동제련의 실적 개선으로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포스코는 중국 내수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주당 배당금을 8000원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