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레진코믹스 전체 작가 공지를 통해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을 통해 내부시스템을 보완하고 작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로 기존 레진코믹스 웹툰팀은 작가들과 ‘작품’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다. 신설 부서는 계약·정산·운영을 포함 ‘작품 외’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게 된다.
레진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첫번째 작가 공지 후 14일 두번째 작가 공지를 통해 1월 작가간담회 일정 안내와 함께 간담회에서 작가들이 중점적으로 논의하길 원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받기 시작했다.
1월 간담회에서는 2월 지체상금 폐지 후의 마감관리에 대한 문의도 많을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 예정이다. 또 향후 운영상 플랫폼의 귀책사유에 따른 보상 관련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하고 세부적인 보상가이드를 단계적으로 구체화 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밖에 레진코믹스 운영정책과 프로세스, 일본과 미국 업무 프로세스와 정산정책, 웹툰 불법복제 대응방법과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공유 및 설명할 계획이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중국 정산 지연 지급 문제나 웹소설 서비스 종료 등 여러사안을 진행함에 있어 저희의 미숙함이 많았다"며 "앞으로 작가님들의 의견을 더 귀담아 듣고 운영과 정책 전반에 대해 작가님들과 협의하면서 플랫폼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