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牛)를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기룡씨가 서울 예술의전당과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성균관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딸 김지영 작가와 합동 개인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기룡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소싸움의 역동성이 가져다주는 매력의 내면에, 강제된 경쟁으로 비롯된 비정한 현실이 공존하는 우리 삶을 반영한 자화상”이라고 표현한다. 성난황소 ‘아름다운 동행展’은 그런 김기룡 작가가 “소와 함께한 30년”을 되돌아보며 정수를 녹여낸 결정체인 동시에 두 부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비정한 현실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가족愛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관에서 17~26일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내년 1월3~15일까지 이어진다.관련기사서양화가 김두례, ‘한국적 색채의 미학을 선보인다'우리나라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의 '금강산'展 #서양화가 #김기룡 #전시회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