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년 산림복지바우처를 올해보다 1만명 늘린 2만5000명에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복지바우처는 경제‧사회적 여건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지급된다. 이들은 10만원 상당의 산림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산림복지바우처 발급 매수는 9100매에서 올해 1만5000매, 내년 2만5000매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이용권 대상자 및 대리자는 이달 20일부터 이용권 신청시스템 또는 우편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내년 말까지 자연휴양림‧숲체원‧치유의숲 등 서비스시설에서 숙박이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용권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청시스템을 개선하고, 바우처 전용 패키지 상품 및 숲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동수단 지원서비스가 포함된 ‘바우처데이’를 운영해 접근성을 강화했고, 가족단위는 대표카드 1장으로 합산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산림복지 바우처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대상자 수를 큰 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