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폴 제이콥스 위원장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사진)을 미한재계회의(USKBC)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다니 신임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그나그룹의 회장으로 2009년부터 재직해왔다. 올해 4월 한국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그나그룹은 1987년 라이나생명을 통해 한국에 진출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USKBC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다니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양국의 경제현안에 대해 더욱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양국 재계가 더 깊이 협력할 수 있는 훌륭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