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대 목동 병원의 한 신생아 가족은 “기저귀를 갈고 나서 땅바닥에 버리고 그걸 다시 손으로 집어서”라며 “선반에 있던 공갈 꼭지를 바로 아기 입에 대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환자도 나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대 목동 병원 측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 해당 신생아는 격리 조치돼 있었고 이번에 사망한 미숙아들과 다른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것.
한편 현재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서울양천경찰서 형사들이 철야로 지키고 있다.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앞에는 경호원이 취재진의 접근을 통제했다.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을 지키다가 잠시 밖으로 나온 한 서울양천경찰서 형사는 17일 오후 11시 45분쯤 기자에게 “현재 나를 포함해 3명이 신생아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있다. 형사들도 신생아중환자실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며 “우리는 18일 아침까지 철야로 지킬 것이다. 지신생아중환자실은 비어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