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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열린 '2017 영웅소방관' 시상식 직후, 에쓰오일의 오스만 알 감디 CEO(왼쪽)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은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한진우 소방위(49∙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아울러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를 비롯해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한 김미잠 소방위(48∙울산 중부소방서), 플라스틱 공장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정신병원 환자 등 140여명을 대피시킨 임성희 소방장(37∙경기 파주소방서)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알 감디 CEO를 포함해 조종묵 소방청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