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 법인 매출은 내년에 최소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을 20여개 출시할 계획이므로, 성공률에 따라 매출은 1조20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광고판촉비와 물류 효율화를 고려할 때 내년 중국 법인 영업마진을 17%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0.9% 감소한 5363억원, 영업이익은 24.1% 줄어든 64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단기 실적보다 내년 실적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유의미한 이익 개선세를 보여줄 공산이 크다"며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여력도 충분해 여전히 매수 유효한 구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