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가 상장 후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이슈가 해소된 이후에는 상표권 수취, 주요 자회사 기업공개(IPO), 금융 계열사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등을 통해 기업가치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지주의 경우 6개월 내 신규 순환출자와 상호출자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2년 내 자회사 지분 요건과 금융 계열사 처리 요건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를 위해 자회사가 보유한 롯데 지분 매각과 총수 보유 사업회사 지분의 현물 출자, 금융 계열사 지분 매각, 자회사 IPO 등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의 배당 증대, 상표권 수취, 핵심 자회사 IPO, 유입된 현금을 통해 적극적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롯데지주는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기업가치 증대 효과를 누리게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