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의 명예를 높이고,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유공자 관련법령이 지난해 말 시행됨에 따라 법령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시행계획 수립 및 관련 위원회 구성 등 필요한 조치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지난 7월에는 올해 과학기술유공자 지정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지정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유공자 후보 공모와 발굴로 298명의 심사대상을 선정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회와 과학기술유공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2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우리나라 간호학 발전에 기여한 고(故)김수지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포함됐다.
과학기술유공자에게는 주요 과학기술 행사 초청, 출입국 심사 우대 및 공훈록 제작, 명예의 전당 설치 운영 등의 예우와 함께 저서발간, 학술교류 및 대중강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이 첫 시행인 만큼 앞으로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