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086.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2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시장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1.5%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졌다.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다. 양호한 경제지표는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 금통위 후 환율이 상승한 것을 일부 되돌린 모습"이라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4%) 내린 2475.4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