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1월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감소한 것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하지만 연말 성수기에 맞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달에 비해서는 34.9% 증가했다. 카마로를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가 늘었다.
주력 제품군의 내수 판매 또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전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으며,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1~11월 누적 총 판매량은 47만9058대로 전년대비 11.8% 줄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제품 경험 확대를 위한 스마트 시승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