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캡처 화면] |
[노트펫] 시베리아에서 견주가 추운 겨울밤 반려견에게 물을 붓고 얼어죽도록 방치한 견주가 공분을 샀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결국 그 개는 저체온증으로 안락사 됐다.
러시아 야쿠티아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에서 견주가 영하 32℃ 추위 속에서 1살 된 반려견에게 수차례 물을 끼얹고, 야외에 방치했다.
반려견은 극심한 추위 속에서 낑낑거렸고, 그 소리를 들은 이웃이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했다. 동물보호단체가 그 개를 구조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결국 저체온증을 이겨내지 못해 안락사 시켜야 했다.
22초짜리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견주의 학대가 고발되자, 견주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운동에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러시아 정치권에서도 견주를 기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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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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