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도시’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이 사람과 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단, 찾고 싶은 산단으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1일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에 올 한 해 1억 6600만 원을 투입,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완료했다고 밝혔다.
천안 외투지역에는 국내 최초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라는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디자인을 개발·적용하고, 투자국가별·기업별 테마 이미지를 활용한 그래픽 담장을 조성했다.
또 산업단지 내 휴게공간으로 근로자 녹지 쉼터를 조성하고 천안외투지역에 투자한 국가의 국화(國花)를 심어 쾌적하면서도 상징성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
여기에 사고우려가 높은 교차지점에는 횡단보도 정비와 서행유도 사인을 적용해 근로자 이용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회색빛 이미지의 산업단지를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해 청년층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과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류종윤 충남 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 회장 및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 기업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