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은 지난달 30일 제123차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나덕성 회원(76)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부회장엔 조흥동 회원(76)을 선출했다.
나덕성 차기 회장은 1974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를 졸업하고 1990년 룩셈부르크 국립음악원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한 한국 첼로음악의 개척자이다. 1974년 이후 40여 년간 경희대·한양대·중앙대 음악대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후진양성을 통한 음악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중앙대 명예교수와 한국첼로협회 회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19년 12월 19일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