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현지견학을 실시하는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환영만찬인 '평창 관광의 밤'을 열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관람 티켓과 관광상품을 연계한 현지견학을 기획했다.
현지견학에는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체코, 네덜란드), 아시아(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인도) 등 21개국의 올림픽 티켓 판매 공식대행사(ATR, 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그 협력 여행사, 방한상품 판매 해외 여행사, 해외 언론인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현지견학은 ▲평창올림픽의 경기시설(강릉 올림픽파크,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답사▲개최지 주요 관광지(병방치, 스카이워크, 오죽헌, 월정사 등) 방문▲개최지 관광 체험(강원도 특선음식 체험, 스키·눈썰매 체험) 참여▲서울·경기권 관광지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평창 관광의 밤’에서는 관광공사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가 해외 언론인 초청 기자회견을 개최해 평창대회 준비 상황과 개최도시의 관광상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관광공사는 평창대회를 계기로 외국인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숙박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전국 철도(KTX, 새마을, 무궁화)를 무제한 이용하고 전국 주요 도시의 시티투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 상품을 소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창올림픽은 평창·강릉·정선 등 개최도시의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림픽 관람객의 경기 관람과 관광 활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올림픽 기간 동안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올림픽 이후의 관광유산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