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섬 정상 제주서 환경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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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 [사진=제주도 제공]

세계 섬 정상들이 제주서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 주와 공동으로 내년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 오키나와, 하와이 및 여타 세계 섬지역의 정상들과 환경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환경협력 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및 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지사 대화, 전문가 세션, 지역별 모범사례 발표, 생태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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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되는 주요내용은 미래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기후변화, 폐기물, 에너지 등 섬지역 공동 환경 이슈를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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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하와이, 오키나와 현 환경 분야 실무책임자들이 내년 포럼을 위한 사전준비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프로그램 구성, 주요 의제, 서밋 운영 방안 마련 및 세계 섬 추가 초청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진=제주도 제공]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포럼은 지방정부 차원의 섬 지역 공동 환경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모색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의 섬들을 추가로 참여시켜 5대양 6대주의 섬 지역 협력체계 구축 및 생태관광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은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 시 녹색섬 파트너십 구축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써 올해 3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실무자회의에서 국제녹색섬서밋을 창설하기로 합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