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현지 당국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3분께 터키 물라 주에서 남동쪽으로 31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등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터키에서는 지난 6월에도 서부 에게해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의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 수십채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나온 연구 자료에 따르면 터키 북동부에서 흑해 해안, 에게해까지 1500㎞에 걸쳐 형성된 단층인 북아나톨리아단층에서 규모 7.6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