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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호텔에서 방영 중인 CC-TV채널 [사진=한류TV서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22/20171122132746468000.jpg)
국내 유명호텔에서 방영 중인 CC-TV채널 [사진=한류TV서울 제공]
국내 유명 특급 호텔들이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 채널을 수년간 무단 방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CC-TV측은 계열사인 미래TV유한공사를 통해 해당 회사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준비 중이다.
중국 CC-TV 한국방송권 계약자인 ㈜한류TV서울은 롯데호텔, 신라호텔, 라마다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등이 CC-TV를 방영해 왔고 손해배상 금액만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송 과정에서 KT, KT스카이라이프 등도 개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CC-TV 채널은 CC-TV 4(중문 국제), CGTN (국제방송)을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볼 수 없는 중국 국내 지상파라고 지적했다.
중국 미래TV유한공사는 지난 9월 15일 방한해 한국의 법무법인들을 답사, 이달 30일 이내에 한 곳을 선임해 민·형사소송을 위임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WTO(세계무역기구)/WTO TRIPs(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 조약 위반으로 제소까지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