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크콘서트는 현직 방속작가 및 프로듀서(PD)들과 함께 성평등 관련 방송실태를 되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제작진, 시청자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토론하는 자리다.
'성평등 보이스(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남성들의 모임)'멤버인 개그맨 황영진 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EBS ‘까칠남녀’의 김민지·최현선 프로듀서, 페미니즘 서적 ‘괜찮지 않습니다’ 저자인 최지은 기자, MBC 뉴스투데이 김정은 작가,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공중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각 방송사 작가들과 비전속 작가, 예비 방송작가 등 30명도 참석, 토론자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정 장관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성 상품화는 일반 국민들의 성역할 사회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송제작진이 남다른 젠더감수성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가부 역시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말 걸기’를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