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지방에서도 활발하게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토신은 이달 중 강원도 강릉시 교동 713-4번지에서 ‘송정 신원아침도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내달 KTX 강릉역이 문을 열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1시간 내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으며,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2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강원도가 수도권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오게 되면 관광 등 연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원아침도시가 들어서는 강릉은 ‘8·2 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 대책’ 조정 대상에서 빠진 비조정지역으로 최근 5년 동안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히려 강원도에 굵직한 호재가 산적해 있어 풍선 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토신이 강릉에서 공급하는 신원아침도시는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9㎡, 총 477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입주민들은 남대천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펜트리 수납 공간과 알파룸이 제공돼 넓은 주거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용면적 75㎡와 84㎡는 각각 타워형과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신원아침도시가 위치한 교동은 포남동과 송정동 생활권과 가깝고 인근에 대형 마트도 갖추고 있다. 동명초등학교와 오성학교가 단지와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은 걸어서 통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