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열흘 간의 추석 연휴 영향으로 주택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321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0만8601건)보다 41.8% 급감했다. 전월인 9월(8만4350건)에 비해서는 25.1%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14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나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8561건으로 같은 기간 61.8%나 급감했다. 지방은 3만1723건으로 33.7%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509건으로 작년(14만4422건) 대비 16.6%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는 7만2076건으로 15.0%, 월세는 4만8433건으로 18.8%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