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의심 베트남인,C형간염 보균자!..물어뜯긴 한국인2명 등 감염우려

2017-1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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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베트남 남성이 한국 여행 도중 한국인 2명과 자신의 어머니를 물어 뜯었다. 좀비 마약 중독이 범행 동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동영상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선 C형 간염 보균자인 베트남 여행객이 한국에서 밤에 어느 집에 침입해 그 집에 살고 있던 2명을 물어 뜯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을 알리는 내용이 전개됐다. 범행 동기는 좀비 마약 중독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날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한 30대 초ㆍ중반으로 추정되는 한국으로 여행 온 베트남 남성은 밤에 어느 집에 침입했다. 그 베트남 남성은 머리로 현관 유리를 깨고 그 집에 침입했다.

그 베트남 남성은 닥치는 대로 그 집에 사는 여성의 다리를 물어 뜯었다. 이로 인해 그 여성은 다리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

이를 제지하려는 그 여성의 남동생도 그 베트남 남성에게 목이 물어 뜯겼다. 그 베트남 남성은 주거침입과 상해, 재물손괴로 구속됐다. 더욱이 이 베트남 남성은 투숙한 한국 호텔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자신의 어머니도 물어뜯었다. 이 베트남 남성의 어머니는 베트남에서 치료받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이 베트남 남성과 우리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치료한 의사는 “이 베트남 남성은 C형 간염 보균자다”라며 “피해자도 C형 간염에 감염됐는지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현재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검사받기 위해 입원한 상태.

경찰은 이 베트남 남성이 마약에 중독됐는지 여부를 검사했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 베트남 남성은 10여년전 신경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필로폰 중독으로 해독센터에서 5번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 베트남 남성은 범행 직전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이 베트남 남성이 하는 행동은 좀비 마약인 배스솔트에 중독된 사람과 비슷하다”며 “좀비 마약에 중독되면 누군가 자신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좀비 마약은 국과수에서 정밀 검사를 해야 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베트남 남성의 범행 동기가 이 좀비 마약 때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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