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가해자가 범행 전에도 심한 공격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서울에서 한 남성이 사람을 물어뜯은 사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10월 새벽 피해자 B씨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에 깨 거실로 가보니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자신을 째려보는 형상에 깜짝 놀란다. 그 순간 A씨가 B씨에게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에게서는 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는데 옷을 벗고 괴성을 지르며 발악하는 모습이 약이나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한다. 또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약물 또한 검출되지 않았다.
한 전문가는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신종마약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외에서 이미 유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마약은 투약하면 좀비처럼 행동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