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가 최근 금융투자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질병 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을 내놓아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13일 리서치알음은 셀바스AI에 대해 “우리도 몰랐던 한국판 ‘왓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적정주가로 5200원을 제시했다. 현재주가(3680원) 대비 41.3%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왓슨은 IBM에서 만든 AI로 현재 미국내 암 연구 센터에서 논문 분석 등 여러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서 암진단에 활용한 결과 정확도가 96%로 전문의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바스AI가 내놓은 셀비 체크업은 세브란스 병원과 공동 개발한 미래 질병 예측 솔루션이다. 건강검진 정보를 입력하면 폐암, 간암 등 6대 암을 비롯해 당뇨, 치매 등의 3년 내 발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 성인 질환의 효율적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한국판 왓슨으로 급부상이 기대된다”며 “의료녹취 시스템 셀비 메디보이스와 셀비체크업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성인식 솔루션은 KT의 AI 스피커인 기가지니와 SKT 누구에 탑재 중”이라면서 “AI 스피커 시장 확대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정보 단말기 한소네5를 출시했다. 이미 구글 GMS 디바이스 인증을 받아 미국 교육시장에 진입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3분기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돌입항 예정”이라며 “재평가 시점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