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제품... '2021년까지 성장세 최고'

2017-11-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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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시장이 2021년까지 각종 전자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12일 자동차 전장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5.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자제품 시장을 자동차용과 산업·의료용, 통신용, 소비자가전, 정부·군사용, 컴퓨터(태블릿 포함) 등 6개 범주로 나눴을 때 자동차용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5.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전자제품 4.6%, 통신용 4.2%, 소비자 가전 2.8%, 정부·군사용 2.4%, 컴퓨터용 2.0%로 나타났다. 

특히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대한 연구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자동차 전자장비 제품 수요가 함께 치솟고 있다. IC인사이츠는 "고급차에만 적용되던 전장 제품이 중급형차나 엔트리급차에도 적용되고, 소비자들도 고급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부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업체에는 희소식"이라며 "이런 자동차 시스템에는 집적회로(IC)나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그리고 많은 센서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자동차 전장 시장의 규모는 아직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올해 1조4900억 달러(약 167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전자제품 시장에서 자동차 전장 부품의 비중은 9.1%로 추정돼 통신(31.8%) 컴퓨터(26.1%)에 비하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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