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건강과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는 취지에서 삼성전자가 해마다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는 시민이 참가비 5000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로 모인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1억7000만 원이 평택시에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km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기부를 통한 나눔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유민호(39. 회사원)씨는 "해마다 용인과 화성에서 진행됐던 삼성 워킹나눔 페스티벌 행사가 참 보기 좋았는데, 평택에도 삼성전자가 들어오면서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걷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지역동호회의 재능기부공연과 인기가수 장미여관, 소나무의 흥겨운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도 이어졌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시민들과 삼성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모인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