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자동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국내 중소 제조사 코위버 및 HFR과 공동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SDK는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제어,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G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SDK 공개로 네트워크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오픈 생태계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SDK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제정한 국내 표준(TTAK.KO-01.0095, TTAK.KO-01.0096)에 따라 설계돼 국내 표준화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자동제어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로 기존 장비뿐만 아니라 향후에 도입할 장비들도 제조사에 상관없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람이 개입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사고가 원천 차단돼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