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2550선 회복..IT대형주 반등

코스피가 8일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0.27%) 오른 2552.4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96포인트(0.43%) 내린 2534.48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533.73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대형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60억원, 외국인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6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1.13%)과 전기전자(1.05%), 섬유의복(0.95%), 비금속광물(0.77%), 종이목재(0.71%), 제조업(0.6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1.51%), 보험(-1.17%), 통신업(-0.99%), 의료정밀(-0.76%)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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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8%, 0.97%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1.14%) 오른 709.1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9억원, 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은 8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78%올랐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파라다이스(7.97%), 로엔(5.99%), 신라젠(4.14%), 셀트리온헬스케어(2.30%) 등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