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랭킹 1위 데뷔전서 4언더파 공동 9위

2017-1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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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 등극 후 치른 첫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박성현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유선영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박성현은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유소연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박성현은 첫 번째 대회에서 ‘여왕’다운 경기를 했다.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평균 거리 264야드를 기록한 박성현은 그린적중률 77.77%를 마크하며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박성현은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고 상승세를 이어 8번 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박성현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의 입장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 못지않게 성적도 중요하다. 14언더파 이상을 기록할 경우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게 된다. 박성현은 평균타수에서 1위 렉시 톰슨을 0.22타차로 쫓고 있다. 또한 우승을 할 경우 유소연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선두에 오르게 된다. 유소연과 톰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나연과 이정은(교촌F&B)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치며 나란히 공동 3위로 출발했고, 허미정이 3언더파로 공동 13위, 김효주와 신지은이 1언더파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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