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통합’을 앞세워 탈당을 택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8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파 8명은 이날 오후 4시 보좌진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날 탈당을 완료한 김무성,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 등 총 8명이다.
지난 8일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외됐다.
이날 8명 의원을 비롯해 원외위원장 50여명, 지역의원 40여명도 동시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은 김무성 의원 등 탈당파의 이탈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원내교섭단체 지위 상실로 바른정당은 국고 보조금 삭감, 정책연구위원 지원 중단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됐다.
또 상임위에 간사를 둘 수 없고 의사일정 협의에 배제되는 등 정무 부문에서도 약화가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