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수익성 관리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와 충당금전입액 역시 개선돼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99억원, 9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6.8%, 26.9%씩 증가했다.
자본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BIS자기자본비율은 12.82%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10.44%를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68조20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6.3% 증가한 2655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3428억원이다. ROA와 ROE는 각각 0.71%, 9.86%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59조9000억원이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5.6%, 6.6% 증가한 34조6000억원, 42조700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나타났다.
우량자산 증대 노력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3%포인트 상승한 14.76%를 기록했다.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0.71%포인트 상승한 11.76%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99억원과 110억원을 기록했다. DGB자산운용은 인수 첫 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3분기 누적 3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노성석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미국 및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은 물론 자산건전성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향후 금리와 경기 방향을 살피면서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