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창업주 3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약품은 지난 7일 이상준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41·사진)을 신규사업·연구개발(R&D) 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규사업과 R&D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로써 오너 3세로의 경영승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상준 사장은 “국내외 파트너사 관계를 발전시키고,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게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을 통해 성장 주도적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을 비롯한 의약품과 ’미에로화이바’ 등의 식품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200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