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스페셜 겨울 축제’를 콘셉트로 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중소상공인의 참여도 확대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동계스포츠’, ‘나이트라이프’, ‘K-컬처’, ‘K-푸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방문위는 스키리조트, 아이스링크, 실내 스노우 파크 동계스포츠 체험을 비롯해 찜질방·노래방·공연장·클럽‧바·카페·골목 맛집 등 중소상공인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적극 알리고 외국인 대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위는위원사인 ‘구글코리아’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마련한다.
참여 업계가 내놓는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항공업계에서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해외발 한국행 전 노선의 항공권을 각각 최대 95%, 92%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항공권 구매자 대상 추첨을 통해 인기한류스타 ‘동방신기’의 이미지가 들어간 교통카드를 증정한다.
롯데호텔은 홈페이지에서 2박 이상 예약한 외국인에게 롯데면세점 4만원 선불카드를 제공하고 롯데면세점은 1달러 이상만 구매해도 기념품을 준다. 구매금액대별 할인혜택은 기본이다.
두타면세점도 구매금액에 따라 총 1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외국인 전용 대중교통 기간권인 엠패스(Mpass)를 3000원 할인해준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외국인 손님 유치를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이준코스메틱에서는 마스크팩 두 개를 구입하면 한 개를 무료로 주고 아이소이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핸드크림을 무료로 증정한다.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그레뱅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각각 입장료를 약 20%씩 할인해 준다.
이 밖에도 방문위는 올 1월에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 중 적극 프로모션하고 ‘핸즈프리서비스’(Hands Free Service, 호텔-공항간 짐 배송 및 주요거점에서의 짐 보관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등 개별관광객(FIT) 대상 편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기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만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쇼핑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광,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금까지 지속 성장을 거듭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루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방문위는 일본,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 영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리기 위한 해외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