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가능하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15일(수) 이전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인 만65세 이상 어르신 34만여명 중 78.8%인 27만여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히며, 이 같이 전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5일(수)까지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나, 16일(목)부터는 보건(지)소에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는 균주, 유행 특성 등에 따라 건강한 성인에서 70-90%, 소아에서 50-95% 범위 내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 준수 등의 예방 수칙 실천 병행이 필요하다”며, “기침, 발열,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고 의료기관을 늦지 않게 방문하여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