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ㆍ주인의식 가져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교육기부 강연자로

2017-1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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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된 '제6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김 사장이 '색동나래교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된 '제6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 특별 강사로 나섰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교육기부 봉사단이 교육기부를 원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항공직무 관련 직업강연을 실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2013년 봉사단이 조직된 이후, 지금까지 전국 927개 중ㆍ고등학교, 약 18만 여 명의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00번째로 진행된 이날 색동나래교실에서는 김 사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 사장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약 1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내 삶을 이끌어 온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평소의 소신과 생각을 밝혔다.

김 사장은 강연에서 "호기심은 나로 하여금 열린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만들어 준 에너지의 원천이었으며, 주인의식은 내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일깨워 준 각성제와 같은 존재였다"며 "호기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의 특강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현직 조종사와 캐빈승무원의 직무 관련 직업강연이 진행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국악밴드 '나릿'과 가수 이하이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후원하고 아시아나항공과 고양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행사로서, 지난 2014년부터는 직업강연과 문화·예술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場'으로 진행돼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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