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만점’ 대한민국 최고 병영체험장 ‘선샤인랜드’ 논산에 개장

2017-11-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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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무읍 황화정리 일원 ‘선샤인랜드’ 개장 기념행사 ‘성료’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메카 도약 기대

선샤인랜드 전경[사진=논산시제공]


 대한민국 최고 병영체험장인 ‘선샤인랜드’가 개장식을 갖고 드디어 논산에 문을 열었다.

 8일 선샤인랜드에서 열린 개장 기념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샤인랜드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연주, 황석정과 하림밴드의 음악극 ‘천변살롱’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현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음악극 ‘천변살롱’은 일제강점기 시대 세태를 풍자하며 위안을 주었던 만요(漫謠)를 중심으로 1930년대 한국 가요사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연극파 배우 황석정과 하림밴드가 출연해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리 대학생 등을 열창하며, 아련한 그 시절을 연상케 했다.

 ‘선샤인랜드’는 한류문화를 접목한 병영테마파크로 2014년 11월 첫 삽을 떠, 연무읍 황화정리 일원(3만2497㎡)에 총 사업비 1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가지 전투체험장, VR체험관, 스크린사격장, 실내사격장, 다목적 경기장 등 군문화 체험 및 레저·스포츠공간으로 조성했다.

 서바이벌체험장은 기존 서바이벌 체험과 달리 총기와 철모, 조끼에 고감도 센서를 부착해 부상의 염려가 없고 안전하고 실감나게 서바이벌 게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시민과 논산을 방문하는 연간 130만 관광객 및 영외면회객은 물론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 및 기업체 연수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 서든어택스튜디오는 온라인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1950년대 옛 시가지를 그대로 재현해 근대역사문화의 모습을 간직한 시대물 영화 및 드라마촬영장소로 전국민들에게 가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샤인스튜디오는 190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인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선샤인’의 촬영장소로 확정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는 ‘선샤인랜드 개장’과 더불어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국방혁신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최고규모의 병영체험장인 선샤인랜드가 논산의 잠재적인 관광수요와 결합한다면 관광산업이야말로 논산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사병영문화를 활용한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논산 관광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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