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2명 중 1명 "근무 중 소외감 느껴"

2017-1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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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바천국 제공]


알바생 2명 중 1명은 근무 중 왕따 혹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회원 1561명을 대상으로 ‘알바 왕따 당한 적 있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3%가 현재 근무장 내 ‘왕따’가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간접적인 왕따 혹은 소외감을 느낀 적 있는 알바생도 52.6%나 됐다.

이들이 직, 간접적으로 소외감을 가장 많이 느낀 상황은 '은근히 따돌릴 때(17.7%)'와 '전혀 말을 걸지 않을 때(17.4%)'였다.
이어 '나만 빼놓고 밥을 먹거나 얘기를 할 때(15.7%)', '과도하게 일을 떠넘길 때(12.8%)', '사람들 앞에서 면박 줄 때(12.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알바생 10명 중 4명(46.9%)은 아르바이트 근무장 내 직간접적인 왕따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 중 28.6%는 스트레스 강도에 대해 “심한 편이다” 혹은 “매우 심한편”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왕따 혹은 소외감을 이기지 못해 알바를 그만 둔 경험이 있는 알바생도 전체의 32.9%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 '다른 알바생의 텃새 혹은 왕따(23.6%)'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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